2004년 10월 11일
가족. 그 전개의 아쉬움이여...
이하는 홈페이지에서 긁어온 글입니다(물론, 제 홈페이지;).
글을 새로 쓸까도 생각했는데, (원래도 못 썼지만) 여엉 안써지는군요.
당연한 소리입니다만, 내용 누설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전화기를 내려주시면...(응?)
친구들과 함께 영화 '가족'을 봤습니다. 원래는 '슈퍼스타 감사용' 을 보려고 했는데, 감사용은 하루에 2번만 상영한다고 해서(시간은 이미 지난상태), 어느것을 볼까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가족을 선택했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과 '가족' 중에서 고민하다가 가족을 선택한 것입니다만, 글쎄요... 차라리 꽃피는 봄이 오면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군요.
항간에는 꽤 슬픈 영화라고 합니다만, 별로 안 슬펐습니다(...). 슬프기는 슬펐지만, 그렇게까지 가슴에 와닿지 않은 영화라고나 할까요. 이런 단점은, 영화의 스토리가 부실해서가 아닌(아니, 조금 그리 보이기도 하지만;), 연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물들의 연기와 화면 연출, 결정적으로 '영상 편집' 이 너무 심각했지요.
편집이 상당히 안좋은 편인데, 내용들이 정말 '따로따로' 놉니다. 이 장면이 잠시 나오면 중간과정 죄다 잘라먹고 다음 장면 슬쩍 나오고, 나왔다 하면 들어가고 하는 장면이 매우 심심치 않게 등장하더군요. 그러니까, '관객은 내버려두고 영화속 캐릭터들만 납득하는 상황' 이 상당히 자주 발생합니다. 전개가 급전개인 점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무엇보다, 동생 정원의 이야기(아빠가 예전부터 약 먹던거 모르지? 아빠 말로는 소화제라는데~)를 듣고 장면은 바로 병원으로 이동(약이 무슨 것인지 확인하는 장면 없이 대뜸 약 이름부터 말하다니;) 후 아버지가 백혈병이라는 말을 듣는 장면과, 딸과 아버지의 그 관계가 정말 '너무나도 쉽게' 풀리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매우 아쉽더군요. 조금 더 잘 짰으면 좋았을 내용인데(아니면, 전개를 약간 느리게 풀던지, 이 과도한 급전개는 정말...) 정말 아쉬웠습니다. 갈등 해소 부분은 정말 잘만 풀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의욕이 너무 앞섰다고 할까요.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 영화는 제 또래보다는 조금 나이 드신 분들에게 맞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관에서도 중년 부부들이 자주 보였었고, 생각보다 많은 공감을 하는 것 같더군요. 이것이 역시 '자식을 낳고 기른 사람의 공감대' 라는 것일까요(가족이라는 영화가 표현하는 애정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애정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애정의 형태이기 때문이기에).
글을 새로 쓸까도 생각했는데, (원래도 못 썼지만) 여엉 안써지는군요.
당연한 소리입니다만, 내용 누설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전화기를 내려주시면...(응?)
친구들과 함께 영화 '가족'을 봤습니다. 원래는 '슈퍼스타 감사용' 을 보려고 했는데, 감사용은 하루에 2번만 상영한다고 해서(시간은 이미 지난상태), 어느것을 볼까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가족을 선택했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과 '가족' 중에서 고민하다가 가족을 선택한 것입니다만, 글쎄요... 차라리 꽃피는 봄이 오면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군요.
항간에는 꽤 슬픈 영화라고 합니다만, 별로 안 슬펐습니다(...). 슬프기는 슬펐지만, 그렇게까지 가슴에 와닿지 않은 영화라고나 할까요. 이런 단점은, 영화의 스토리가 부실해서가 아닌(아니, 조금 그리 보이기도 하지만;), 연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물들의 연기와 화면 연출, 결정적으로 '영상 편집' 이 너무 심각했지요.
편집이 상당히 안좋은 편인데, 내용들이 정말 '따로따로' 놉니다. 이 장면이 잠시 나오면 중간과정 죄다 잘라먹고 다음 장면 슬쩍 나오고, 나왔다 하면 들어가고 하는 장면이 매우 심심치 않게 등장하더군요. 그러니까, '관객은 내버려두고 영화속 캐릭터들만 납득하는 상황' 이 상당히 자주 발생합니다. 전개가 급전개인 점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무엇보다, 동생 정원의 이야기(아빠가 예전부터 약 먹던거 모르지? 아빠 말로는 소화제라는데~)를 듣고 장면은 바로 병원으로 이동(약이 무슨 것인지 확인하는 장면 없이 대뜸 약 이름부터 말하다니;) 후 아버지가 백혈병이라는 말을 듣는 장면과, 딸과 아버지의 그 관계가 정말 '너무나도 쉽게' 풀리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매우 아쉽더군요. 조금 더 잘 짰으면 좋았을 내용인데(아니면, 전개를 약간 느리게 풀던지, 이 과도한 급전개는 정말...) 정말 아쉬웠습니다. 갈등 해소 부분은 정말 잘만 풀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의욕이 너무 앞섰다고 할까요.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 영화는 제 또래보다는 조금 나이 드신 분들에게 맞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관에서도 중년 부부들이 자주 보였었고, 생각보다 많은 공감을 하는 것 같더군요. 이것이 역시 '자식을 낳고 기른 사람의 공감대' 라는 것일까요(가족이라는 영화가 표현하는 애정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애정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애정의 형태이기 때문이기에).
# by | 2004/10/11 01:44 | 영화/드라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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