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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중고 장터는 보면 볼 수록...

이래저래 필요한 것이 있어서 찾을 때도 있고, 그냥 심심해서 들어가기도 하는 루리웹 중고 장터.
물론 꼭 필요할 때는 원하는게 나오지 않는 묘한 징크스가 있는 곳이긴 한데,
어쨌든 이리저리 둘러보면 조금 웃기다고 할지 당황스럽다고 할지...

요즘 중고 중터의 추세는 개인 사업이라도 되는지,
저기를 둘러보면 볼 수록 '정말 그렇게 파는거야?!' 싶을 정도의 물건이 많더군요.
마치 장사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솔직히, 저기 시세도 그렇게 싼 편도 아니고(...).

사실 루리웹 중고 장터는 제게 있어서는 별반 메리트가 없는 곳이긴 합니다.
무엇보다 만나네 어쩌네, 약속을 잡네 어쩌네 하면서 시간을 소요하는 부분이 많아서 말이지요.
(사는 곳이 서울 끝자락인지라 여러모로 피곤)
가격이라도 싸거나, 조건이 획기적이라거나, '어머 이건 꼭 사야해' 라던가(...뭔가 틀려)
어쨌든 그런 조건이 아닌 이상 오히려 국전이나 용산, 혹은 노원의 게임플라자에서 1~2천원 비싸게 주고 사는데
차라리 더 낫다고 봅니다. 랄까, 오히려 국전, 용산, 노원 게임플라자(...노원구에 사는터라)가 더 쌀 때가 많군요.
특히, 게임플라자는 가끔 용산이나 국전보다도 싼 물건이 있을 때가 있어서 조금 놀라기도 하지만(...).

중고 장사꾼(...)들이 가장 활개치는 동네는 역시 중고 장터란의 PC 소프트웨어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기는 좀 레어다 싶으면(창세기전이라던가 창세기전이라던가 창세기전이라던가) 후려쳐버리는군요.
밀봉도 아닌 중고 주제에 1x만원 써놓는건 대체 무슨 배짱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밀봉이라면, 그것도 초회판 밀봉이라면 인정하겠는데)
더불어, 야겜도 횡행하는터라 야겜도 좀 후려친다 싶으면 눈물나게 후려치더군요.
실제로 일본에 여행갔다가 야겜 중고 사온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싼건 참 싸다고 하던데...

...뭐, 투정입니다. 구입하고는 싶어도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투정이지요.
그래도 좀 개인대 개인으로 거래하는건데 이래저래 후려치는 것은 싫군요.
뭔가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by akii | 2008/04/22 00:59 | 개인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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