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31일
Plextor M5 Pro Series 128GB 간단 사용기
사진은 대충대충(...).

그런데 사실 그 때는 반 농담조로 불났수다라고 불렀는데.



SSD는 Lite-On S200 256GB 쓰고 있긴 한데, 이 녀석이 지금 상태가 묘하게 메롱이어서 A/S를 맡겨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윈도 상태도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다 멋대로 파일이 증발하거나 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중). 초기 불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뤘더니(...).
어쨌든 그 A/S 맡긴다면 공백이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A/S를 직접 가서 받을지 -교체겠지만-, 택배로 할지도 결정 못 해서) 그 공백을 잠시나마 매꾸기 위해서 마침 5월에 이벤트를 하고 있기도 하고 가격대비 성능비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는 Plextor M5 Pro 128GB를 구입했습니다. 뭐어, 나중에 노트북에 옮겨달아도 될테니 말이지요. 노트북 사양이 SATA1까지만 지원되는지라(스펙상 SATA2까지 되는데 펌웨어로 막아놨다나 뭐라나. 그런데 그 펌웨어가 안 뚫려 OTL)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고보니 플렉스터는 예전에 ODD 당시 꽤 유명했던 녀석이었는데 말이지요. 저도 하나 쓰기도 했었고.
그 이름이 SSD 시장에서 다시 나오는 것은 묘한 느낌을 주더랍니다.
ODD 당시의 플렉스터는 그야말로 '믿음과 신뢰의 플렉스터'였기에 이름값 믿고 구입.
구입은 지난주에 했는데 이제사 만져보는 것도 좀 아니다 싶지만(...).

구성은 본체와 3.5' 가이드, 나사와 설명서 정도로 그냥저냥 무난한 수준.
성격상 벤치마크 나열이니 이런저런거 쓰기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넘기고 느낌만을 말하자면,
128GB인데도 불구하고 Lite-On S200 256GB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더 빠른 느낌도 주는 상황이라서 놀랍더군요.
일단 SSD 이미 쓰고 있는 상황에서 쓰는터라 큰 감동은 덜하긴 한데, 실망은 안 주덥니다.
보통 128GB하고 256GB하고 성능 차이가 있는 법인데 그 격차가 별로 없는 듯.
되려 S200 256GB 보다 M5Pro 128GB의 성능이 더 좋아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쓰고 있는 Lite-On S200 말고 같은 제품의 256GB하고 비교를 해봐도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쓰기 속도의 차이가 있긴 한데(330MB/S 와 460MB/S 여서 큰 문제는 없을 듯)...
물론 이거야 스펙 카탈로그상의 자료인터라 실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만 좀 아쉬운 부분 몇몇개를 꼽자면, 패키지 뒷면의 다국어.
한국어만 어째 '한국의'라고 써있는게 굉장히 신경이 쓰입니다. 보통 번역기 쓰기야 하겠지만,
이정도는 좀 신경써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건 어디의 왈도체.

더불어 펌웨어. 펌웨어 자체야 그렇다 쳐도 해외에선 1.05 버전까지 나온게 여전히 1.03 인데다가
정작 공식 사이트(www.plextorssd.com)에서조차 언급도 없는 것은 관리 소홀이라 보입니다.
그것도 1.05 펌웨어가 어제오늘 나온 것도 아닌 5월 8일자로 업데이트 된 것인데 말이지요.
# by | 2013/05/31 03:56 |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0)